[뉴스/경남신문]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 명사 특강 전호환 동명대 총장 강연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회장 한형동, 대아고, 전 인제의대 교수, 의학박사)가 19일 전포동 문화콘텐츠개발원에서 정경진(직전회장, 진해고 금양산업 회장) 전환수(재부경남향우회 사무총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호환(진주고, 전 부산대 총장) 동명대 총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지속가능 국가의 길"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 명사 특강 전호환 동명대 총장 강연.

전 총장은 특강에서 “학령인구 감소율에 따라 지방은 10개 대학 중 8개는 10안에 없어진다, 정말 심각하다, ‘변즉통구(變則通久· 변해야 통하고 오래 갈 수 있다)’를 제시하며 국가의 미래가 너무 암울하다, 수도권 일극(一極)체제 극복을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구현이 급하다”고 지적했다.

전 총장 “우리 동명대는 제가 취임하고 나서 ‘3無 Do-ing대학’ 즉 대학의 성장동력 육성이 주목 받고있다,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중심의 ‘두잉대학’은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 여러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고전읽기, 외국노래 부르기, 주식투자, 요트, 승마, 뮤지컬 등)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평생을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형동 재부경남고교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연합회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 유재중 전 국회의원, 배덕광 전 국회의원 등 경남서 200여개 고교를 졸업하고 부산에 거주하는 15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부산·경남의 대표 오피니언들이다. 올해는 재부경남고교연합회가회가 발족한지 9주년이 되는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각종행사를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가족 등반대회와 포럼, 학술회, 인문학 특강, 노래교실, 강연 등을 개최하겠다, 우리 재부경남고교연합회는 명실상부한 부산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들로 위상이 정말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 명사 특강 전호환 동명대 총장 강연.

또 2대 재부경남고교연합회장을 역임한 정경진 회장도 축사에서 “사실 경남고교연합회가 부산을 이끌어간다, 부산에 5분의4가 경남이 고향분들이다, 행사에 5만명 운집은 바로할 수 있는 대단한 조직”이라고 격려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기사입력 : 2022-10-20 15: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