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부산 수다 다 모인다" 제1회 부산 스토리텔링축제
11월 28일 오후 4시 국제신문 4층 대강당
전용모 jym1962@naver.com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요즘 뜨는 키워드다. 음식에도, 여행을 가도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심지어 커피 한잔에도 느낌 있고 스토리가 있는 것을 원한다고들 한다.
스토리가 뭐고 스토리텔링이 뭔지 궁금하다면 이곳을 주목해 보자.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열어가는 시대, 지역의 스토리 원형을 창조적 문화콘텐츠로 가공하는데 힘써온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이하 스토리협)는 (사)문화콘텐츠개발원과 손잡고 11월 28일 오후 4시부터 국제신문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를 펼친다.
전시 및 체험은 오후 4시부터이며, 공연 및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이기대의 두 기생 이야기부터 꽃분이를 구한 장사바위 이야기까지, 추운 겨울 아랫목에서 이불 덮고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를 새로운 버전으로 풀어 추억이 그립고 감성에 목마른 부산시민들에게 정통 스토리텔링부터 비보잉, 샌드아트,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코미디언 전유성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내가 스토리로 먹고 사는 법’이라는 주제의 미니강연에서는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반짝이는 스토리텔링 아이디어도 얻어갈 수 있다.
만 35세 이상이 되어야만 격한 공감이 가능하다는 ‘스토리 음악다방’ 코너와 5세 이하도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는 ‘스위스 알펜호른’ 공연, 해금, 드럼의 묘한 조화로 참가자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크로스오버 록 밴드 ‘TODA’의 제대로 된 소리연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미된 스토리텔링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광고천재 이제석의 기발한 광고작품도 감상하고, 한 문장으로 자기 자신을 브리핑하면 그에 따라 그려주는 ‘스토리가 있는 캐리커처’ 체험도 가능하다.
수능이 끝난 고3부터, 매일‘학원투어’와 ‘공부해라’에 지친 어린이와 엄마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릴 수 있는 저녁나들이 코스로 좋을 것이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이야기 씨앗을 먹고 자라는 ‘삐야기 삐야순’ 캐릭터의 에코백도 증정된다.
잠자는 부산의 이야기가 깨어나는 곳. 추운 겨울 오후,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립고, 스토리를 활용한 재미난 상상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제1회 부산스토리텔링 축제로 가보자.
문의 (051)505-2030(스토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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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17:44]